2년 전 이른바 '디젤 게이트'로 국내 판매를 중단했던 폭스바겐이 최근 판매업체를 통해서 사전 예약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사실상 국내 판매를 재개하는 셈인데요.<br /><br />하지만 미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제대로 된 사과와 손해 배상이 없어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나누어보겠습니다. 김병용 기자! <br /><br />우선, 폭스바겐이 국내 판매 중단을 왜 했는지부터 짚어보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폭스바겐이 국내에서 판매를 중지한 건 지난 2016년 7월 25일부터입니다.<br /><br />당시 폭스바겐을 포함해 같은 그룹의 고급 브랜드 아우디는 검찰 조사를 통해 배기가스 서류를 조작해 인증을 통과했던 사실이 밝혀졌습니다.<br /><br />이로 인해 두 회사는 34개 차종, 79개 모델을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도 배출 가스 조작 사실이 드러나면서 폭스바겐은 엄청난 비난과 소송에 시달렸는데요.<br /><br />이른바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사건입니다.<br /><br /><br />2년 전 큰 문제를 일으켰던 폭스바겐은 국내 판매 재개하는 건데, 법적인 문제는 없나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법적인 문제는 없습니다.<br /><br />아우디·폭스바겐코리아가 세 번의 반려 끝에 지난해 초 환경부로부터 리콜 승인을 얻어냈는데요.<br /><br />판매 금지와 리콜 명령을 내린 지 1년 2개월 만에 이뤄진 조치입니다.<br /><br />또 올 상반기에 국내 출시되는 3개 차종에 대한 인증도 끝마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현재 폭스바겐 측은 판매업체를 통해서 이들 차종에 대한 사전 예약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폭스바겐과 함께 영업을 중단했던 아우디도 상반기 안으로 국내 시장에 복귀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판매업체 관계자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시죠<br /><br />[폭스바겐 판매사 관계자 : 전시차가 없잖아요. 1월 말이나 2월 초 전시차가 나오고 가격도 공개됩니다. 그때 홍보·판매활동도 진행합니다.]<br /><br /><br />이런 폭스바겐의 판매 재개 움직임과 함께 논란도 커지고 있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렇습니다. 제대로 된 사과와 배상 없이 판매를 재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입니다.<br /><br />실제로 폭스바겐 측은 조작 사실에 대해서 여전히 발뺌하고 있고요.<br /><br />기소된 당시 사장은 재판을 받기도 전에 본국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.<br /><br />또 미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손해 배상에도 소극적입니다.<br /><br /><br />이런 논란에도 폭스바겐의 국내 시장의 복귀는 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10813111916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